교원양성대 총장협의회 회장교 서울교육대학교 총장 임채성
-
작성일 :
2021.03.23
-
조회수 :
120
본문
교원양성대 총장협의회 회장교 서울교육대학교 총장 임채성
안녕하십니까?
오늘 제3회 국립대학 육성사업의 성과 포럼에 참석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이 포럼에서 우리 대학의 운영에 필요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겠다는 기대로 설레기도 합니다.
오늘 이 3차 포럼으로 국립대학 육성사업의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 더욱 큰 성과를 낼 수 있는 사업 추진 방향과 방법을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저는 교원양성대학교 총장협의회 회장으로서 이 자리에 섰습니다. 교원양성대학은 이 국립대학 육성사업으로 새로운 변화를 모색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생각합니다.
교원양성대학은 우수 초등교원양성을 핵심 목표로 하지만 보이지 않은 울타리 안에서 기본교육자 역량 함양에 초점을 맞춰 운영된 측면이 있었습니다. 이제 국립대학 육성사업을 통하여 울타리를
허물고 밖을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대학이 외부와 소통하기 시작했고, 예비교사들이 대학 캠퍼스를 벗어나 국내외의 다양한 세계와 소통하며 교육자의 역량을 키우기 시작했습니다.
여러 가지 사업들로 학교와 학생들은 예전보다 바빠졌지만 활기찬 새로운 역동성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 국립대학 육성사업이 진취적이고 미래지향적이며 글로벌한 역량을 가진 교원을 양성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우리 서울교대만 보더라도, 국립대학 육성사업은 대학에서의 크고 작은 변화들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대학 내에만 머물던 예비교사들이 학교 밖으로 나가 다양한 사람들과 학생들을 만나 실제적인 교육 역량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한 예로, 우리 대학에는 ‘도담도담 마을학교’라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강남서초교육지원청과 함께 하는 초등학생 학습 지원 프로그램입니다. COVID-19로 초등학교 수업이 비대면으로 이루어지면서,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이 학생들의 학습을 우리 예비교사들이 초등학교를 찾아가 돕는 프로그램입니다. 예비교사들은 교육청에서 제공하는
교육을 받고, 담임 교사와 긴밀하게 협력하여 활동합니다. 2021년에도 3월 말부터 실시를 하려고 합니다. 서울교대 뿐만 아니라 모든 초등교원양성대학에서 미래에 필요한 최대교육자 역량 함양에
실효성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예비교사들은 대학 강의실과 교육실습의 한계를 뛰어 넘어 교사로서의 실제 역량을 키워갑니다.
국립대학 육성사업은 국립대학의 공공성과 책무성을 강화하는 사업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오늘 이 포럼을 통해 4년차 국립대학 육성사업의 더 발전적인 추진 방안을 도출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그리고 국립대학 육성사업의 큰 성취와 국립대학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1년 3월 25일
교원양성대 총장협의회 회장교 서울교육대학교 총장 임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