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사] 한국연구재단 이광복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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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2.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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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94
본문
안녕하십니까?
한국연구재단 이사장 이광복입니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은
국립대학 육성사업 성과포럼 개최를 진심으로 드립니다.
1주기 국립대학 육성사업 성과를 정리하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귀한 자리에
참석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또한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대학의 발전을 위해 열정을 가지고,
노력해주시는 각 대학 총장님,
그리고 내빈 여러분께 환영의 인사를 전합니다.
특히 오늘 성과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주신 충남대학교 이진숙 총장님,
국립대학육성사업발전협의회 임현섭 회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도 감사 인사드립니다.
더불어, 국립대학 육성사업을 수행하시는
일선에 계신 연구자와 관계자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올해는 2018년부터 추진된
국립대학 육성사업 1주기를 마무리하는 시기입니다.
그동안 국립대는 본 사업을 통하여,
기초·보호 학문을 수호하고,
국가균형발전과 대학의 공적기능을 견인하는 주체로서
많은 성과를 창출해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대학을 둘러싼 국내․외적인
상황은 녹록하지 않습니다.
각국의 기술패권과 인재확보 경쟁은 격화되고 있으며,
학령인구감소로 인한 지역소멸 위기가 심화되는 등
대학에 요구되는 역할과 위기는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엄중한 환경에서, 대학이 대변혁 시대를 이끌어갈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변화와 동력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점에서 새 정부의 국정과제에
“이제는 지방대학 시대”라는 주제가
포함된 것은 매우 의미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방대학의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지자체를 포함한 다양한 지역 기관들과의 협력과
경쟁력 있는 대학 육성이 필요하며,
국립대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오늘 이 자리가
국립대가 혁신의 주체로서 위기 극복의 의지를 결집하고,
다양한 지역의 핵심 역량들과 협력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한국연구재단도 대변혁 시대에
우리나라 국립대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드린 말씀과 연관되어 떠오르는 문장이 있어, 인용하면서 축사를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Walls turned sideways are bridges.”
“벽을 눕히면 다리가 된다.”
우리 앞에 가로막은 장벽을 지혜롭게 극복하면
위기가 기회가 되듯이 지금의 위기가
앞으로 만나게 될 어려움을 극복할 발판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참석하신 모든 분들의 가정과 일터에
행운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한국연구재단 이사장 이광복